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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가게 (갈현동, 연신내)먹기 2019. 2. 16. 18:13
튀김 음식, 배달 음식의 대표주자바로 치킨, 치킨은 참 맛있는 음식이다. 포장 쓰레기도 그렇고 굳이 멀지 않다면 배달하지 않고 홀에서 먹는 게 나은 것 같다.(배달 포장에 대한 쓰레기도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 동네 치킨 가게 중에는 제일 나은 '치킨가게'연신내 치킨가게라고 하지만 사실 갈현동에 위치에 있다. 셀프바에 포크와 집게 그리고 알새우칩 있다.기름 음식을 기다리는 기름맛 애피타이저 홀의 크기는 엄청 크진 않고 다섯 테이블 정도에사장님? 두 분과 아르바이트 한 분이 있다. 이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금방 또 자리가 차곤한다.포장 손님도 많은 편. 어느 날 치킨가게 가고 있는데 지인이 떡볶이도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말이 씨가 되어 메뉴판에 떡볶이가 추가돼있었다.(말 조심...) 떡볶이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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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식당먹기 2019. 2. 10. 17:24
아직도 '일본 가정식'과 같은 퓨전 가정식 스타일이 유효하지만내가 겪었던 기억엔 2015년 즈음 유행처럼 번져 나갔던 것 같다.가정식의 정갈함과 퓨전 된 요리 스타일의 미감이 더해져 SNS 세상에 제법 잘 어울리는 식사였다. 그러던 당시 금붕어 식당을 알게 되었다.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나 리뷰들을 보고 여타 비슷한 식당들과 달리금붕어 식당은 무언가 다른 느낌을 주었다. 꼭 가야지. 그렇게 가야지라는 마음을 먹고 2016년 어느 날 금붕어 식당이 가버렸다... 치앙마이로... 워낙 가게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이 사이클이 매우 잦기 때문에뭐 없어졌다 해도 큰 감흥을 느끼긴 어렵지만 금붕어 식당의 소식은 왠지 모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던 작년, 금붕어 식당이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이번에 갈 기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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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임시개장)가기 2019. 1. 30. 02:01
꽁꽁 언 물과 이파리들이 떠난 삭막한 이곳은 서울 식물원.임시 개장 중인 서울 식물원에 다녀왔다. (정식 개장은 올해 5월 예정) 마곡나루역에서 나와 서울식물원 방향으로 공원을 지나다 보면 주제원에 들어서게 된다. 한국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주제정원도 겨울이다.(Display Gardens 이라는 말이 옳은 표현인가.. 물음표.) 겨우내 식물들은 한 가족처럼 생겼다.(살아있는거지 얘들아?..) 식물도 물도 일시정지 중. 한옥과 온실이 보인다. 한국 정원의 역사니깐, 한옥이 있는 것 같다.앞에는 작은 연못도 보인다. 팻말들도 추워서 모여있나 보다. 온실은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형태로 잘 지어진 느낌. ((오돌오돌)) 안을 들여다보니 밖과는 다른 세상. 식물 문화센터로 입장!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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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pills Exhibition가기 2018. 12. 21. 03:53
Pixpills Exhibition Vol.1 : Visual Overdose 픽스필즈라는 'AXOO Agency'에서 오픈한 플랫폼의 첫 전시이다.멤버십에 가입된 나는 123명 작가 중 한 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문래동 러스트 베이커리에서 전시.오프닝 때 다녀오긴 했지만 그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요일에 다시 방문했다. 입구에는 몇몇 작가와 협업한 굿즈 등을 판매. 후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과 좋아하는 실크스크린 작업자분이 한 것이라 고민했지만 텅텅이라 포기. 1층에서는 사진 작업들이 전시돼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곳에도 전시. 2층에 거의 모든 전시 작업물들이 있다. 공간이 벽으로 많이 나눠져 있어 벽면마다 작업들이 전시되고 있다. 일러스트, 파인아트, 그래픽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들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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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드 내한가기 2018. 12. 19. 20:27
2018.12.15드디어 위켄드 내한 공연의 날이다. 지하철을 타고 구일역에 내려 고척 스카이돔으로 향했다.고척돔은 지나가다 한두 번 봤지만 실제로 이용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DDP 처럼 미래지,향이 나는 건물. 5시 반 즈음 도착했는데, 구일역은 만남의 광장처럼 사람들이 많았다.성인인증을 먼저 해야 해서 해당 부스로 사람 물길 따라 이동. 본인 좌석에 따라 부스에 가서 티켓이랑 신분증을 확인하고성인인증 팔찌를 채워줬다. 공항 근처라 그런지 위로는 비행기가 계속 왔다 갔다. 보안 검색이랑 공연장 안내. 콜드플레이 때는 음식물에 대한 제한이 없어서공연 기다리는 동안 샌드위치 먹고 물도 텀블러에 담아 갔었는데,이번엔 제한이 많아서 미리 잘 챙겨 먹고 들어갔다. (근데 막상 입장하니 큰 가방이 아닌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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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토종닭도리탕 / 구) 김해숙 토종닭도리탕먹기 2018. 12. 11. 23:57
지인의 작업실 셀프 익스테리어를 도와주고맛있는 저녁으로 인도받았으니,그곳의 이름은 김해숙... 아니 이젠 김미정 토종닭도리탕. 닭볶음탕 전문점으로 우정국 근처 GS25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두었다.조리 시간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잠시 기다렸다가 낙지와 함께 닭볶음탕 등장. 국물색이맛의 색. 이모님이 먹기 좋게낙지를 싹둑싹둑.국물은 보글보글. (간주 중) 이제 시식의 시간.feat. 시래기 맛은, 내가 지금까지 밖에서 먹은 닭볶음탕 중 제일의 맛.닭 비린내도 안 나고 저기 보이는 민물새우가 육수 맛 깊이를 담당하였다. 보통 식당들이 미리 닭 삶아 놓고 양념만 해서 내놓는 가짜와 달리이곳은 주문받고 조리하시기 때문에 기본 식감, 맛이 다르다. 노동 후라 그런지 감격의 맛이었다. 다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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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화당먹기 2018. 12. 10. 01:27
오늘은 1지망이 떨어지는 날이다.아이덴티티 커피랩을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2지망인 두화당으로 이동 낮이 되니 그래도 덜 춥긴 했다.입구부터 크리스마스 치장. 메뉴와 글이 많다.글엔 사연이 많아 보인다. 각양각색으로 적힌 정보들과 인테리어를 보니처음 기획한 사람과 운영하는 사람의 취향이 많이 다른가 보다. 거울도 겨울 크리스마스 느낌. 여느 빈티지 느낌의 카페들과 대동소이. 나는 소이라떼를 시켰다.두유맛이 강하고 괜찮았다. 커피는 없는 느낌이다.이름 값 하는 곳. 다음에 가게된다면두유만 마셔보고 싶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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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정먹기 2018. 12. 9. 23:20
급작스운 추위에 오늘 약속에 무얼 먹을까를 얘기하다가남영역 쪽 열정도에 있는 하나모코시에 가기로 했다. 매번 약속들이 있으면 거의 내가 음식점, 카페 코스를 짜는 편이다.(목마른 자가 우물을 찾는다.) 열심히 약속시간에 맞춰 하나모코시로 향했다.15분 전 즈음 친구가 여기 어떻게 가야 하냐고 묻는 전화가 왔다."나도 처음 가봄, 그 골목 사이에 있을걸?" 로 전화를 마치고5분 있다가 다시 전화가 왔다."야 여기 닫은 거 같은 데?"...(급해진 손놀림) 전날 급하게 장소를 정하느라 간과한 것이 있으니...영.업.시.간. ^^은연중 보통 음식점은 주말 장사는 한다는 생각에확인 안한 것에 발등 찍혔다.근처 먹을 곳을 다시 열심히 찾았다. (급해진 손놀림_2) 2지망은 닭 육수 라멘이 아닌 같은 닭 육수인 삼..